(사진=이미지 비트)
고교 시절 만나 평생을 함께 한 미국인 부부가 같은 날 세상을 떠나 감동을 주고 있다고 지난 8일 미국 매체 ABC뉴스 등 외신들이 전했다.
지난 3일 미국 유타주 스페인포크 지역 제리 던(82)은 잠을 자듯 평안한 모습으로 세상을 떠났다.
가족들은 병세가 악화 중인 제리의 부인 이디스(82)가 먼저 세상을 떠날 것이라 생각했지만, 제리가 먼저 세상을 떠난 것.
그러자 몇시간 후 이디스도 한동안 숨을 쉬기 힘들어하다가 제리를 따라 죽음을 맞이했다.
가족들은 평소 죽음을 두려워하던 이디스를 위해 제리가 먼저 세상을 떠나 부인을 데려간 것이라고 생각했다.
제리는 평소 부인에게 "절대 양로원에는 보내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고. 이들은 같은 묘지에 안장됐다. 정확한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