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재 시장경영진흥원장./사진제공=시장경영진흥원
ICT(정보통신기술)와 접목한 전통시장의 미래상을 만날 수 있는 '2013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8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지난 2004년 첫 회 개최 이후 평균 참가시장 100여 곳, 관람객 15만 명에 이르는 등 국내 전통시장 관련 최대 규모 행사로 자리매김 해왔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국 17개 광역 시·도의 147개 전통시장과 지자체, 기업 등이 참가해 500여 가지의 우수상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행복한 전통시장! 희망공동체'라는 슬로건을 걸고, ICT와 접목해 최첨단으로 발전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구현한다.
박람회 기간 동안 전통시장관, 미래시장관, 상생협력관 등의 전시관을 비롯해 야외먹거리장터, 청년창업관 등 200여 개의 실내·외 다양한 부스들로 꾸며진다.
147개 전통시장 및 지자체 부스에는 QR코드 보드가 부착돼 스캔을 하면 각 시장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다.
또 ▲전통시장 상품에 모바일을 대면 해당 제품의 특징과 레시피 등의 정보를 저절로 보여주는 애플리케이션 ▲증강현실(AR)을 통한 이벤트 정보제공 ▲모바일 쿠폰 및 결제 시스템을 활용한 모바일 상품권 시스템 등 보다 편리하고 스마트해진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
홀로그램과 스마트 장보기 체험을 통해 미래 전통시장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미래시장관'과 스크린을 통해 실제 전통시장을 걷는 것 같은 입체 영상을 만날 수 있는 '3D 전통시장 체험존'도 마련했다.
이외에도 다문화가정이 참가하는 세계시장의 거리, 추억의 옛날시장, 전통시장 사진공모전 특별 전시회, 2013 전국 어린이 백일장 등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연과 이벤트도 열린다.
임병재 시장경영진흥원장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창조경제 시대의 화두인 ‘상생협력’에 발맞춰 기업과의 자매결연, ICT 기술 접목 등을 통해 새롭게 발전하는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다”면서 "전통시장은 낡고 불편하다는 인식을 깨고 눈에 띄게 변화된 전통시장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시장경영진흥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