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경찰서는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키스했다는 이유로 친구들과 함께 고교 동창생을 때려 숨지게 한 신모(19)양과 신 양의 남자친구 남모(19)군 등 4명을 검거했다고 1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신 양은 지난 9일 익산시내 한 모텔에서 함께 있던 고교 동창생 이모(19)양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키스를 하자 "왜 내 애인에게 키스를 하냐"며 옆에 있던 남자친구 등과 함께 이 양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이후 광주의 한 모텔에 숨이었던 이들을 검거, 범행 일체를 자백받았으며 조사가 끝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