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와 KT, LGU+가 올해 납부한 과징금이 722억원으로 역대 최고액을 기록했다.
방송통신위원회가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새누리당 이재영(경기 평택을)에게 제출한 '이동전화 단말기 보조금 관련 사업자별 과징금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통위가 올해 9월말까지 이동통신 3사에 부과한 과징금은 722억 7천만원이었다.
이동통신사 별로는 SKT가 39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KT 218억 5천만원, LGU+108억 2천만원 이었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188억 8천만원이던 것이 2011년 136억 7천만원, 2012년에는 118억 9천만원으로 점점 줄어들었으나 올들어서는 9월말까지 722억원을 넘어섰다.
이재영 의원은 "최근 들어 통신사들의 보조금 지급이 심각할 정도로 과도해지고 있다"
면서 "방통위가 통신사들의 소모적인 보조금 경쟁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