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여학생들을 몰래 촬영한 성추행범을 신고한 초등학생들이 경찰서장 표창을 받았다.
진천경찰서는 15일 진천군 덕산면 한천초등학교 강당에서 A(12)양 등 여학생 2명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A양 등은 지난달 14일 오후 학교 근처 편의점 앞에서 20대 남자가 스마트폰으로 다른 여학생들의 뒷모습과 다리 등을 몰래 촬영하던 것을 발견하고 파출소에 신고했다.
경찰은 여학생들의 신고정신과 용감한 행동을 격려하기 위해 서장 명의의 표창장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