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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관장 공모서 '부적격자' 판정



문화재/정책

    이배용,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관장 공모서 '부적격자' 판정

    문화부 "역사관·소통능력·공직관 등에서 부합하지 않아"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 자료사진

     

    지난달 23일 취임한 이배용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이 지난해 8월 문화체육관광부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공모에서 부적격자로 판정돼 최종 불합격 처리된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도종환 의원이 문화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당시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 공모에 이배용 원장 등 4명이 접수해 면접까지 거쳤으나 최종적으로 합격자를 선정하지 못했다.

    문화부는 지난해 11월 재공모를 거쳐 현재 김왕식 관장을 임명했다.

    문화부는 1차 공모에서 이배용 원장 등 응모자를 모두 부적격자로 판정한 이유에 대해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초대 관장은 그 중요성을 감안해 균형잡힌 역사관과 관리·소통능력, 공직관 등을 종합 검토한 결과 응시자 중에 제반요건에 충분히 부합하는 적임자가 없다"고 밝혔다.

    도종환 의원은 "역사를 다루는 중요한 국가기관의 초대 관장 공모에서 이미 적임자가 아니라는 판정을 받은 사람인데 어떻게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을 맡을 수 있는가. 이런 사실을 연구원 이사들이 알고 있었다면 절대 이사회에서 통과되지 않았을 것"이라며 "한국사를 전공한 분답게 기관장 선임의 부끄러운 대한민국 역사가 기록되지 않도록 용단을 내려야 한다"며 이배용 원장의 용퇴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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