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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과학

    “적진 앞으로” 정통 AOS ‘도타2’ 출격

    25일부터 국내 정식 서비스..오픈 기념 ‘한국형 아이템’도 출시

     

    ‘드디어 올 것이 왔다.’

    신작 AOS(적진점령) 온라인게임 ‘도타2’(DOTA2)의 국내 정식 서비스가 이달 말 시작된다.

    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이 개발하고 자사가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2의 정식 서비스를 오는 25일부터 시작한다. 이에 따라 국내 이용자들은 정식 서비스부터 베타키(비공개 시범 서비스 이용자들만 접속할 수 있도록 한 장치) 없이 도타2를 즐길 수 있다. 또 상점 기능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월부터 약 3개월간 도타2 비공개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온 넥슨은 이달 초 ‘1025113’이라는 숫자를 노출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하면서 정식 서비스 일정을 암시한 바 있다.

    정식 서비스 오픈과 함께 국내 이용자들을 위한 한국형 아이템도 출시된다. 이들 아이템은 장승, 첨성대의 모습을 형상화한 ‘와드’(시야확보용 아이템)와 ‘귀면무사’ 영웅 세트로 지난달 국내에서 열린 도타2 창작마당 공모전의 당선작이다.

    넥슨은 이를 기념해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도타2를 진행한 모든 이용자들에게는 태극마크 문양이 포함된 ‘태극의 보석’ 게임 아이템을 지급할 예정이다. 또 리그 현장, PC방, 커뮤니티 등에서도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도타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의 김인준 실장은 “도타2 국내 정식 서비스를 기다려온 이용자들에게 희소식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했다.

    ※도타2=자신의 영웅 캐릭터를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온라인게임. 해외에서는 이미 동시접속자수 53만 명을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WCG(월드사이버게임즈) 등 유명 e스포츠 대회에서는 공식종목으로 채택돼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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