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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앞둔 이영표, 28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



축구

    은퇴 앞둔 이영표, 28일 올 시즌 마지막 경기

    2000년 프로 데뷔 후 유럽, 아시아, 북미서 맹활약

    지난 2000년 K리그 안양 치타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영표는 올 시즌을 끝으로 유럽과 북미를 거친 총 14년의 현역 생활을 마감할 예정이다.(자료사진)

     

    현역 은퇴를 앞둔 이영표(36.밴쿠버)의 마지막 꿈이 무산됐다.

    밴쿠버는 20일(한국시각) 미국 덴버에서 열린 콜로라도 래피즈와의 2013 북미메이저리그사커(MLS) 33라운드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이 패배로 밴쿠버는 12승9무12패(승점45)로 서부지구 7위에 머물러 5위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절됐다. 오는 28일 콜로라도와의 리그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플레이오프 진출팀은 모두 가려졌다.

    이영표는 이 경기에서도 오른쪽 측면 수비수로 풀타임 활약했지만 밴쿠버의 역전패에 빛이 바랬다.

    원정 경기에서 전반 32분 선제골을 넣은 밴쿠버는 전반 41분과 후반 6분 연속 골을 내주고 역전 당했다. 후반 30분 동점골로 다시 균형을 맞췄지만 2분만에 결승골을 허용해 플레이오프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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