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오는 23일(한국시각)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2일 전했다.
WSJ에 따르면 애플은 현재 고해상도를 갖춘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아이패드 미니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또 기존 모델에 사용한 유리 대신 얇은 필름을 이용해 현재의 9.7인치 아이패드를 더 얇고 가볍게 만드는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WSJ는 "아이패드는 현재 애플의 주력 수익원"이라며 "그러나 리서치업체인 가트너는 지난 2011년 65%에 달했던 애플의 태블릿 시장 점유율이 올해 5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의 경쟁업체인 삼성전자는 다양한 크기의 화면과 옵션으로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싼 가격을 앞세워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태블릿 시장의 새로운 부분 공략을 위해 기업들과의 관계를 이용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플이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는 날 2세대 '서피스' 태블릿을 발표할 예정이어서 태블릿시장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