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입주기업들은 22일 남북 당국에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대화 재개와 정부 지원을 요청했다.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개성공단의 발전적 정상화를 위한 인터넷을 비롯한 기본적인 통신·통행 문제 해결을 위해 중단된 남북 당국 간 회담을 즉각 재개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남북 경협 보험금의 상환을 유예하고 경영 위기에 봉착한 입주기업에 실질적인 지원을 시급히 제공할 것"을 촉구했다.
입주기업들은 만기가 도래한 보험금을 상환할 여건이 안 된다며 상환 유예를 요청했다.
정부는 그러나 지난 17일 유예는 불가능하고 별도의 지원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