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지와 인사하며 독일로 떠나는 파독간호사(출처=유튜브)
파독(派獨) 50주년을 맞아 고국에 방문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이 행사 주최 측의 일방적인 행사 취소로 길거리에서 잠을 잘 위기에 처했다.
2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파독 광부·간호사 모국방문 추진위원회 '정수코리아' 김모(68) 위원장은 이날부터 30일까지 7박 8일 동안 모국방문 행사를 추진했다.
항공료 이외의 비용은 정수코리아 측이 부담하기로 해 현재 독일과 미국, 캐나다에 살고 있는 파독 근로자 220여 명이 방문하기로 했다.
하지만 비용을 부담하기로 한 협찬사가 지원을 철회하면서 일이 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