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국방부는 중국이 한국산 경공격기 FA-50을 필리핀에 수출하지 말아 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해 서필리핀해(남중국해) 영토 분쟁과는 무관한 사업이라는 입장을 표명했다.
23일 ABS-CBN방송에 따르면 피터 갈베스 필리핀 국방부 대변인은 전화 인터뷰에서 "FA-50 도입 사업은 남중국해를 둘러싼 영유권 분쟁 상황이 표면화되기 전부터 구상하던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갈베스 대변인은 해당 언론 보도 내용에 대해 더 이상의 논평은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