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성형수술을 받다가 숨지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27일 부산에서 대학생 이모(22)양이 지난 17일 모 성형외과에서 턱을 깎고 코를 세우는 수술을 받은 뒤 갑자기 뇌사 상태에 빠져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겼지만 9일 뒤인 26일 숨졌다.
부산해운대 경찰서는 정확한 사인을 가리기 위해 28일 부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서울 강남의 한 성형외과에서 안면윤곽수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갑자기 의식을 잃은 뒤 한 달 만에 사망했다.
또한 3월에도 22살 여대생이 충북 청주에 있는 성형외과에서 성형 수술 전 마취 중에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이상 증세를 보여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역시 일주일 후 숨졌다.
이같이 성형수술 부작용 또한 끊이지 않고 있다.
예뻐지고 잘생긴 모습으로 변모해 보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지만 성형수술의 이면에 숨어있는 '죽음'이란 어두운 그림자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