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가 중국과 파키스탄 국경 인근으로 군대 이동을 원활하게 하기 위해 북부 4개주에 군사 철도노선을 14개 신설할 계획이라고 인도 PTI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당 주는 잠무-카슈미르(인도령 카슈미르), 아루나찰 프라데시, 우타라칸드, 라자스탄으로 모두 중국 또는 파키스탄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현재 14개 노선 가운데 12개의 측량이 완료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도 정부는 또 중국과 사실상 국경인 실질통제선(LAC)을 따라 도로도 73개 건설하고 있다고 PTI는 전했다.
앞서 지난달 6일 A.K.안토니 국방장관은 국회에서 "중국이 인도보다 국경 기반시설에서 우위에 있다"며 오랫동안 국경 인근에 도로 등을 건설하지 않은 것은 '총체적 실수'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