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한반도사무특별대표는 30일(한국시각) 북핵 문제와 관련해 "6자회담 재개에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미국을 방문중인 우 대표는 이날 워싱턴DC 국무부에서 미국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글린 데이비스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를 만난 뒤 기자들에게 "지금 6자회담 재개를 위한 경로를 만들고 있는 중"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대표는 "미중 양국은 6자회담 재개와 한반도 비핵화 목표와 관련해 진지하고 솔직하며 깊이있고 생산적이 대화를 나눴다"며 "우리는 계속 대화할 것"이라며 "공통분모를 만들기 위해 노력중"이라고 밝혔다.
전날 워싱턴을 방문한 우 대표는 데이비스 특별대표 이외에 대니얼 러셀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 웬디 셔먼 국무부 차관, 에반 메데이로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아시아담당 선임보좌관 등을 잇따라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