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가안보국(NSA)은 30일(현지시간) 교황청을 도청했다는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해명했다.
미국은 또 유엔을 감시하고 있지 않으며 앞으로도 감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과거에 유엔 화상회의 등을 감청했는지는 여전히 불분명하다.
배니 바인스 NSA 대변인은 "NSA가 바티칸을 도청했다는 이탈리아 주간지 파노라마의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며 "NSA는 바티칸을 (도청)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고 성명에서 밝혔다고 미국 의회 전문지 더힐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