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빅데이터 공개 등 대국민 맞춤형 산림 휴양 서비스를 확대 제공하는 내용의 '산림휴양 3.0' 추진계획을 마련해 본격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우선 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에 빅데이터 코너를 개설해 휴양 고객 220만 명의 이용 패턴 분석, 니즈 조사 등 다양한 정보를 직접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민 참여 확대 및 소통 채널 다양화를 위해 스마트폰 유저 환경을 고려한 모바일 예약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고객관계관리(CRM)를 기반으로 접점별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강화해 휴양림관리소와 휴양림 방문 고객 간 소통을 확대하는 등 맞춤형 정책정보 제공도 늘려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 부처 간 칸막이 해소를 통한 소통·협업 활성화를 위해 책임 운영 기관의 자원을 융합한 힐링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안전행정부, 국립병원, 지자체 등과 공동으로 경기 지역 사회복지직 공무원을 대상으로 '스트레스 완화 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그 성과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경상, 전라지역 등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RELNEWS:right}
이밖에 수요자 맞춤형 산림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장 2개월 동안 이용이 가능한 '체류기간 다변화 숲속의 집'(7개 국립자연휴양림)을 운영하는 한편, 유아 숲 체험원 신규 조성 및 다양한 유아 숲 체험 프로그램(19개소)을 확대 운영한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서경덕 소장은 "산림휴양 정보 개방과 공유 확대로 맞춤형 산림휴양서비스가 제공됨과 동시에 신산업 창출 등 창조경제를 지원하는 새로운 산림휴양 패러다임이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에 마련한 산림휴양 3.0 추진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