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119 무선도청을 통한 이른바 '시신 유치 경쟁'을 비롯해 장례비용 바가지 등 고질적인 장례업소 부정비리를 뿌리뽑기 위해 4일부터 한달간 특별단속을 벌이기로
했다.
경찰은 우선 각종 변사사건 등 인사사고 현장에 119 무전 불법도청으로 먼저 도착하거나 장례업자와 짜고 과도한 운구비용을 유족에게 요구하는 시신 운구업자 비리를 중점 단속할 방침이다.
경찰은 또 각종 장례비용을 부풀려 유족에게 부담을 지우는 장례업자의 부정비리도 집중단속하고, 폭력조직이 장례식장이나 시신운구차량 이권에 개입하는 행위도 밀착 감시할 계획이다.{RELNEWS:right}
경찰은 이번 단속을 위해 부산경찰청 폭력계와 광역수사대를 비롯해 일선 경찰서 외근형사를 총동원하고, 전 경찰력을 투입해 장례업자 부정비리 관련 첩보수집과 변사사건 처리실태 불시점검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