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과 미국에서 전 석 매진의 흥행 신화를 이어가며 빠르게 성장하는 테너그룹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가 한국을 찾는다.
CBS는 창사59주년을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 초청 내한공연을 오는 12월 2일 저녁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 출신들로 구성된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는 브로드웨이 뮤지컬 싱어, 클래식 테너, 솔리스트 등 개별적으로 활동하고 있던 테너 가수들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하여 조직한 팀이다.
수 천대 일의 경쟁을 뚫고 실력과 재능, 외모까지 겸비한 테너 12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노래뿐 아니라 댄스, 재치 있고 흥겨운 무대를 연출하며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전 세계를 무대로 공연하고 있다.
이번 무대에서는 오 솔레미오(O sole mio), '투우사의 노래', '위 아 더 챔피언'(We are the champion), 헤이 쥬드(Hey Jude) 등 오페라 아리아와 나폴리 민요, 팝, 스윙, 아일랜드 민요 등 한국인이 좋아하는 다채로운 유명 곡들을 뮤지컬보다 더 스펙터클하고 팝페라보다 더 감미로운 음색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는 2006년 12월 유럽투어를 시작으로 네덜란드 최고의 음악축제인 MAX PROMS에서 10,000석 매진의 신화를 이룩하며 폭풍 같은 인기몰이를 시작했으며, 특히, ‘세계 라이브쇼의 수도’로 일컬어지는 미국의 브랜슨쇼에 출연하여 수많은 미국인에게 문화적 충격을 안겨주기도 했다.
주최 측은 "아이리쉬 트웰브 테너는 이번 내한공연에서도 그들의 뛰어난 가창력과 매력적인 용모, 화려한 안무 등 다양한 재능과 넘치는 끼로 한국의 청중들을 강하게 끌어당기는 카리스마 넘치는 공연의 힘을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