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TV 새 일일드라마 '사랑은 노래를 타고'(극본 홍영희, 연출 이덕건)가 막을 올린다. 변화를 택한 KBS 일일극이 어떤 평가를 받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S 일일극은 수년간 사랑과 가족이라는 기본 가치를 표방해 왔다. 때문에 수년간 축적된 고정 시청층도 단단했다.
'사랑은 노래를 타고' 제작진은 "기존 KBS 일일극의 특징에 새 변화가 가미됐다"고 작품을 소개했다. 때문에 이 변화가 기존 시청층에게 어떻게 받아들여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일일극 최초 뮤지컬 접목'사랑은 노래를 타고' 주인공 공들임(다솜)은 뮤지컬 배우 지망생이다. 들임이 뮤지컬 극단에 합류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 배우가 되기까지 훈련 과정과 주변 인물, 공연계 이모저모가 자연스럽게 작품 속에서 담길 예정이다.
제작진은 “낯설 수 있는 뮤지컬을 보다 친근하게 하기 위한 장치로, 쉽고 흥겨운 뮤지컬 곡을 준비했고, 드라마에서만 쓰기엔 아까울 정도로 아름다운 선율의 곡도 준비했다. 색다르면서도 친근한 일일극을 위해 훨씬 더 공을 들였다”고 전했다.
◈ "홈 드라마 진화 선보일 것"'사랑은 노래를 타고' 주요 출연진은 다솜, 백성현, 황선희, 김형준, 곽희성 등 20대 초 중반이다. KBS에서도 "역대 일일극 주인공 중 최연소"라고 설명할 정도.
그렇지만 제작진은 "온 가족이 함께 시청할 수 있는 '홈드라마'의 진화된 이야기를 다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배우들이 주연으로 등장하지만 모든 연령이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배우들이 출연한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