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원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 석좌교수는 5일(현지시간) "한국 경제가 내년에 3% 정도의 성장세를 기록하는데 그치고 많은 하방위험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손 교수는 이날 뉴욕 맨해튼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시장에서 한국의 내년 경제 성장률로 3.5∼4%대를 제시하는 전망이 많지만 이보다 낮을 수 있다"면서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이런 전망의 근거로 세계 경제 둔화의 장기화, 저성장으로 경기 부양에 필요한 정부 정책의 한계, 추경예산 편성의 어려움 등 하방위험이 많다는 점을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