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집권 자민당이 국민투표 참가 연령을 현행 20세 이상에서 18세 이상으로 낮추는 방안을 돌연 포기하기로 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6일 보도했다.
자민당 헌법개정추진본부는 전날 간부 회의에서 국민투표 관련법 개정 방안과 관련, 투표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춘다는 기존 방침을 수정, 민법상 성인 연령과 공직선거법의 선거권 연령이 18세 이상으로 낮아질때까지 현재대로 '20세 이상'을 유지하기로 했다.
이는 자민당내 보수파의 의견을 크게 반영한 것이라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자민당 개헌추진본부는 이번 주중 전체회의를 열고 이 방안을 공식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