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재개되는 이란 핵협상을 앞두고 미국이 이란이 핵개발을 중단하면 경제 제재를 일부 완화할 수 있다는 의향을 내비쳤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고위 관계자를 인용해 6일(현지시간) 이같이 보도했다. 현재 미국 등과 핵 협상을 벌이는 이란은 제재 철폐 및 완화를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이란이 일단 핵 프로그램을 6개월가량 중단하면 포괄적이면서도 수준이 높은 합의안을 도출할 바탕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