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의 특권인 열정과 패기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세계 최고에 도전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대학생들에게 당부한 말이다.
구 회장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지하 대강당에서 열린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 '제19회 LG 글로벌 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한 대학생들에게 “ 개척과 도전이 LG가 생각하는 인재의 모습이자 우리나라의 미래를 끌고 갈 원동력"이라고 강조했다.
올해 'LG 글로벌 챌린저'는 24대1의 경쟁률을 뚫고 30개 팀 120명의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이 선발돼 여름방학 동안 2주간에 걸쳐 20여 개 국가의 정부기관과 연구소, 대학, 기업, 사회단체 등을 탐방했다.
올해 대상은 '사막의 회복을 위한 치료법, 미생물에서 찾다'라는 주제로 네덜란드와 독일 등을 탐방한 한동대학교팀이 차지했으며 이들은 박테리아를 이용한 사막화방지 기술과 한국형 사막화방지 시스템 모델을 제시했다.
최우수상은 열전소자를 활용한 친환경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진행한 동국대팀과 아동완화의료 본고장 영국 탐방을 마친 연세대팀이 받았고 우수상은 이화여대와 고려대, 건국대팀이 수상했다.
올해 LG 글로벌 챌린저 단원 18명이 LG전자와 LG화학, LG유플러스 등에 입사했으며 현재 LG 각 계열사에서 근무하고 있는 'LG 글로벌 챌린저' 출신 직원은 총 10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