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7일 경남에서도 수능 사고가 잇따랐다.
창원문성고등학교와 합천여자고등학교에서는 3교시 영어 듣기 평가 도중 'CD 튐' 현상이 발생해 평가가 중단됐다.
또, 김해영운고등학교에서도 방송 음질이 불량해 시험이 중단됐다.
이들 시험장에서는 필기 시험을 먼저 치르도록 하고 듣기 평가를 다시 진행했다.
이 때문에 4교시 시험도 10여분 간 늦게 시작했다.
올해도 부정 행위 적발자가 나와 시험이 모두 무효처리됐다.
경남교육청은 반입 금지 물품인 휴대폰을 소지한 2명과, 4교시 응시방법 위반 1명 등 모두 3명이 부정 행위로 적발됐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오후 4시 30분까지 3건이 확인됐지만, 아직 집계 안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NEWS:right}
지난해에는 6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한편, 경찰은 이날 아침 지각 수험생을 경찰차로 수송하는 등 모두 30건의 편의를 제공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