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장훈은 6일 김장훈은 자신의 미투데이에 "며칠 전에 쌤을(담임말고 샘해밍턴) 만났는데, DMZ 공연 때 고마웠고 기사보고 또 고마웠고 그런 이유로 독도 문제에 대해 얘기를 좀 나눴죠"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김장훈은 이어 "대화를 해보니 단순 감정이 아닌 의식이 있는 감정이어서 놀랐습니다. 그래서 이런저런 문자를 나누고 제 생각을 말해줬는데 결과는 코믹으로"라고 덧붙이며 샘 해밍턴과 휴대전화로 주고받은 대회 내용이 들어간 사진을 같이 올렸다.
두 사람이 나눈 문자에서 샘 해밍턴은 김장훈에게 "감정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많았는데 맨 처음에 이해 못했지만 자꾸 읽고 알아보니까 그 마음 진짜 이해해요"라며 독도와 관련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김장훈은 "이런 일은 감정적으로 하면 안 될 것 같아. 계획을 잘 세워서 싸우지 말고 세련되게, 그리고 꾸준히 해야 할 듯. 아무튼 무지 고맙다"이라며 샘 해밍턴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에 샘 해밍턴은 "고마워 할 필요 없어요.이런거 맞는 일인데요. 저도 어떻게 되던 도와주고 싶은 거죠"라고 당연하듯 독도에 관심을 갖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