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소유스 우주선이 7일(현지시간) 소치 동계 올림픽 성화봉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무사히 실어 날랐다.
우주인들은 발사 후 6시간여 만에 ISS에 도착했고 그로부터 다시 2시간여 뒤 ISS 내 모듈로 옮겨갔다. 올림픽 성화의 우주 봉송 행사는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 역사적 성화 우주 봉송 =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4분(모스크바 시간. 한국시간 오후 1시 14분)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올림픽 성화봉을 실은 '소유스 TMA-11M' 우주선이 로켓 발사체 '소유스 FG'에 실려 성공적으로 발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