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7시38분께 일본 간토(關東) 지역에서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진원지는 북위 36.0도 동경 140.1도로 이바라키(茨城)현 남부이며 진원의 깊이는 70㎞, 규모 5.5로 추정됐다.
각 지역에서 관측된 지진의 규모는 이바라키현 치쿠세이(筑西)시에서 5에 약간 못 미쳤다.
미토(水戶)시 등 이바라키현 일부 지역과 도치기(회<又대신 万이="" 들어간="" 板="">木)현 도치기시, 사이타마(埼玉)현 가조(加須)시, 지바(千葉)현 노다(野田)시, 도쿄도(東京都) 주오(中央)구·에도가와(江戶川)구 등에서 규모 4로 측정됐다.
여타 지역에서는 진원지와의 거리에 따라 규모 1∼3의 흔들림이 있었다.
지진의 영향으로 JR 동일본은 도호쿠(東北) 신칸센(新幹線)의 일부 구간 운행을 보류하기도 했다.
도심 지역이나 나리타 공항 등에 설치된 카메라에 찍힌 영상에서 진동이 확인됐으며 가정에서도 심한 흔들림을 느낄 수 있었다.
교도통신은 이바라키 현의 원자력 시설에 이상이 없으며 이바라키 현의 경찰 당국에도 인적 피해 신고가 없었다고 전했다.又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