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화 브랜드 '브이너스' 대표 겸 디자이너 김진향의 파란만장 스토리.
겉보기엔 고생 없이 잘 자란 화려한 구두 디자이너가 된 것 같지만, 스물여덟이라는 나이에 걸맞지 않게 '스펙터클'한 삶을 살았다.
다단계, 사기, 사채 등을 경험했지만 특유의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으로, 힘든 현실에 굴복하지 않고 오뚝이처럼 일어났다.
대학, 스펙, 취업, 결혼 등 남들이 다 똑같은 검은 구두를 신을 때 자신은 빨간 구두를 선택한 것뿐이라며, 힘들었던 과거에 대해 한 번도 후회하지 않았다고 고백한다.
다양한 직업을 거치면서 느낀 뼈아픈 삶의 교훈까지 솔직하고 세세하게 책에 담았다.
《스물여덟, 구두를 고쳐 신을 시간》 / 김진향 지음 / 라이스메이커 / 208쪽 / 1만 3,5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