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고도과학기술개발구' 착공식(사진=조선신보)
북한이 외국 기업들과 합작해 개발하는 개성 첨단기술 경제특구가 11일 착공식을 가졌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개성고도과학기술개발구' 착공식이 개성시에서 열렸다고 전했다.
북한은 개성첨단기술개발구를 '개성고도과학기술개발구'로 이름만 변경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착공식에는 장수남 평화경제개발그룹 대표와 관계부문 일꾼, 건설자, 외국의 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장 대표는 이 자리에서 "개발구가 건설되면 여러 나라들 사이의 친선을 도모하고 협조를 발전시키는 데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착공식에서 외국 인사들도 "개발구 건설이 지역 경제발전을 촉진하고 북한 주민의 생활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북한 노동신문은 지난 달 23일 "북한이 올해 지방의 경제특구인 경제개발구를 14군데 지정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