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강력 태풍 하이옌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연락이 두절됐던 한국인 선교사 가족 가운데 일부의 안전이 확인됐다.
안전이 확인된 선교사로는 예장통합 소속 김여종 선교사와 감리교단 김영환 목사, CCC 김병희 목사 등이며 가족들까지 모두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CCC 관계자는 생존이 확인된 선교사 가족들은 현재 물이 빠지지 않아 고지대로 대피해 있는 상태이며, 식료품이 부족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전했다.
필리핀 주재 한국대사관은 타클로반 현지에 영사와 행정원을 파견해 아직까지 생사가 확인이 안된 한인들의 소재파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