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에서 탈레반 연계 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의 재정 담당 나시루딘 하카니(36)가 무장 괴한의 총격에 살해됐다고 이 조직 관계자와 목격자들이 11일(현지시간) 밝혔다.
나시루딘 하카니는 이 조직을 만든 잘랄루딘 하카니의 아들이며 현재 지도자인 시라주딘 하카니의 형이다.
목격자들은 나시루딘이 전날 밤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외곽 바라 카후의 한 빵집에 들어가려고 차에서 내리자 4명 이상의 오토바이를 탄 괴한이 그에게 총을 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