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경찰서는 13일 혼잡한 시골장터에서 상습적으로 소매치기를 한 혐의로 최모(6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9일 오전 11시 30분께 영동읍 계산리의 도로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최모(53·여)씨의 손가방에서 16만원이 든 지갑을 훔치는 등 영동 재래시장 주변서 3차례에 걸쳐 100만원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장터주변을 탐문하다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께 손모(28·여)씨의 손가방에서 지갑을 훔치던 최씨를 검거했다.
경찰 조사 결과 절도전과 12범인 최씨는 지난 2008년 8월 같은 혐의로 징역 10월을 선고받아 복역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