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30호 태풍 하이옌(Haiyan)이 강타해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필리핀에 1천명 규모의 자위대원을 파견키로 했다고 일본 매체들이 14일 보도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이 같은 방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5년 1월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지진 및 쓰나미 사태때의 925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자위대의 해외 긴급구호 활동사상 가장 큰 파견 규모라고 일본 매체들은 전했다. 13일 자위대원 45명이 1차로 필리핀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