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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3중전회이후 개혁작업 본격착수

    • 2013-11-14 17:59

    베이징시, 자체 개혁영도소조 구성

     

    중국 시진핑 체제 개혁방안이 제18기 3중전회에서 확정되면서 본격적인 개혁작업에 착수하기 위한 조치들이 중국의 각 성과 시 단위에서 잇따라 시행되고 있다.

    중국 베이징시는 제18기 3중전회가 폐막한 다음날인 13일 상무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베이징시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북경신보가 14일 보도했다.

    수도 베이징이 개혁영도소조를 구성함에 따라 중국 각 성·시도 자체 개혁영도소조를 구성할 것으로 보인다.

    안후이(安徽)성 정부도 전날 '안후이성 인민정부 농촌종합개혁심화 시범사업방안'을 발표하고 성내 20개 현에서 농민의 토지에 대한 권리를 대폭 강화하는 토지개혁을 시범실시하기로 했다.

    베이징시 전면심화개혁영도소조는 시 상무위원회의 지도아래 업무를 진행하며 3중전회의 결정 사항을 학습하고 선전하고 관철시키는 임무를 수행할 것이라고 북경신보는 전했다.

    베이징시의 개혁영도소조가 시 상무위원회의 지도를 받는 방식으로 구성된다는 점은 중국 중앙의 개혁영도소조 역시 상무위원회의 지도를 받게 될 것이라는 점을 의미한다.

    중국 중앙의 개혁영도소조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담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이 단위별로 개혁영도소조를 만들기로 한 것은 당 중앙이 강력한 의지를 가지고 각종 개혁 조치들이 차질없이 이행되도록 감독하고 독려하기 위해서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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