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필리핀 중부지역을 강타한 초대형 태풍 하이옌에 따른 사망·실종자 수가 17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4천9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공식 집계됐다.
또 레이테 주 등 44개주 1만여곳에서 약 1천150만명이 피해를 보고 완파 또는 부분 파손된 가옥 역시 54만 가구를 넘어서는 등 천문학적인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필리핀 국가재해위기관리위원회(NDRRMC)는 이날 태풍 하이옌에 따른 사망자 수가 3천681명으로 늘어났다고 공식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