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의 외교안보분야 실무사령탑인 양제츠 외교담당 국무위원이 17일 우리 정부 초청으로 공식 방한한다.
양 국무위원은 사흘간 한국에 머무는 동안 18일 오후 청와대에서 김장수 국가안보실장과 첫 한·중 고위급 외교안보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이번 전략대화는 지난 6월 한중 정상회담에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간 대화체제를 구축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다.
양국 외교·안보정책을 논의하는 최고기구간 만남이라는 점에서 북한 문제와 북핵 문제를 논의하는 최고위급의 안정된 채널이 가동된다는 데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