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 사육사가 사육중인 곰에게 공격당해 숨졌다.
17일 오전 9시21분쯤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 ‘아트랜드’에 있는 반달곰농원에서 사육사인 임모씨(79)가 우리를 청소하다 곰 2마리에게 공격을 당해 숨졌다.
임씨는 사료를 공급한 뒤 청소하다가 계단에서 우리 안으로 떨어진 뒤 갑작스런 곰의 공격을 미처 피하지 못하고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임씨를 공격했던 곰 2마리는 사살됐고, 경찰은 아트랜드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