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를 떠나 미시간주 디트로이트로 향했던 전미 여객 철도공사 암트랙(Amtrak) 열차가 바퀴에 문제가 생겨 멈춰서면서 250여 명의 탑승객이 6시간 이상 객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35분 시카고 유니언역에서 승객 245명을 태우고 디트로이트를 향해 출발한 암트랙 열차가 약 16km 정도 움직인 후 철로에 멈춰섰다.
문제의 열차는 일리노이주 시카고에서부터 미시간주 칼라마주, 앤아버, 디트로이트를 거쳐 폰티악까지 총 489km를 운행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