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 대륙 서부의 두꺼운 빙상 밑에서 형성되고 있는 새 화산이 발견됐으며 이 화산은 장차 분출할 것이 확실하다고 사이언스 데일리와 NBC 뉴스가 18일 최신 연구를 인용 보도했다.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WUSTL) 과학자들은 남극 대륙의 지진 활동을 조사하던 중 빙상 밑 1㎞ 깊이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화산을 발견했다고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지에 발표했다.
연구진은 언제일지는 몰라도 이 화산이 분출할 것은 확실하며 그럴 경우 주변의 얼음을 빨리 녹여 빙상 밑의 빙류(氷流)에 가속도를 붙이게 되고 해수면을 더욱 상승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