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북극해 인근 유전 개발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이다 현지 당국에 체포·구속된 30명의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 회원들 가운데 3명이 18일(현지시간) 보석으로 풀려났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의 칼리닌스키 구역 법원은 이날 그린피스 러시아 지부 공보관 안드레이 알라흐베르도프, 선상 주치의 예카테리나 자스파, 사진기자 데니스 시냐코프 등 3명을 200만 루블(약 6천500만원)의 보석 보증금을 내는 조건으로 석방하라고 판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