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앤써니 놀란 재단)
17세 영국 소녀가 세계에서 가장 어린 줄기세포 기증자가 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의 메트로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체셔주(州) 매클즈필드에 사는 빅토리아 라쓰밀(17)이라는 소녀는 줄기세포 기증 연령제한이 16세로 낮아진 뒤 기증에 서명했다.
지난 2월 영국 앤써니 놀란 골수 등록 재단 직원이 학교를 방문했을 때 명부에 등록한 빅토리아는 한 백혈병 환자와 유전자형이 일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그녀는 런던 병원에서 혈액에서 줄기세포를 채취하는 48시간 동안 병실에서 꼼짝할 수 없었다.
줄기세포 기증은 정맥에서 혈액을 채취하거나 주사기를 사용해 골반에서 골수를 뽑아내는 것을 포함한다. {RELNEWS:right}
그녀는 18일 언론 인터뷰에서 “앞으로 줄기세포 제공을 다시 할 것이다.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데 단지 이틀이면 된다”고 말했다.
환자는 이식을 받았지만 이식 성공여부는 앞으로 수 개월 동안은 알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