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유엔 새천년개발목표를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전했다..
유엔 아시아태평양 경제사회위원회와 유엔개발계획, 아시아개발은행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2-2013 아시아태평양 지역 새천년개발목표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은 일부 분야에서 진전이 더디거나 오히려 후퇴하는 양상을 보였다.
항목별로 보면, 5살 이하 어린이 사망률이 1990년 45 명에서 2011년 33.2 명으로 26% 감소했지만, 신생아 사망률은 1990년 1천 명 당 22.9 명에서 2011년 26.3 명으로 오히려 늘었다.
산모사망률도 1990년 10만 명 출산 당 97 명에서 2010년 81명으로 약간 줄어드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