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에서 흑인이 총을 맞을 확률이 백인보다 2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뉴욕경찰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6개월간 뉴욕에서 발생한 567명의 총격사건 피해자 가운데 74%가 흑인이었다. 히스패닉이 21.5%로 뒤를 이었지만 백인은 3%에도 못 미쳤다.
총기 사건의 범인도 흑인이 절대적으로 많았다. 같은 기간 총기 범죄로 체포된 용의자 222명 중 흑인이 70%를 차지했다.
살인과 강간, 강도, 폭력 등 다른 강력사건의 피해자도 백인보다 흑인과 히스패닉의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