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진보 시민단체들이 배움이 희망이 되는 참교육 실현을 위해 '경남진보교육네트워크'를 출범하고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경남진보네트워크는 21일 오후 민주노총 경남본부에서 창립대회를 열었다.
상임대표는 진선식 전 전교조 경남지부장이 맡았고, 공동대표에는 한중권 전 참교육 학부모회 경남지부장 등 시민사회단체 대표 8명이 선임됐다.
진선식 상임대표는 "오늘의 교육은 경쟁을 부추기며 아이들을 이기심과 탐욕의 노예로 만드는 잘못된 교육정책으로 심각한 위기에 놓여 있다"며 "학부모와 교사, 일반시민, 교육계가 함께하는 풀뿌리 교육운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NEWS:right}
진보네트워크는 창립선언문을 통해 "올바른 교육자치를 확립하기 위한 풀뿌리 교육운동을 소망하며 교육자치 실현을 가장 큰 목표로 삼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앞으로 18개 시군에서 지역 네트워크를 세우고 중장기적인 활동계획을 마련해 진보교육의 열망을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