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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한복판에 아기 버리기?…매정한 '막장' 엄마

아시아/호주

    도로 한복판에 아기 버리기?…매정한 '막장' 엄마

    도로 위에 방치된 아기. (유튜브 영상 캡처)

     

    2살 난 아기를 도로 위에 버린 중국의 엄마가 네티즌의 지탄을 받고 있다.

    최근 중국의 한 매체는 지난 15일 유튜브에 올라온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의 주인공은 2살 난 아들과 엄마다.

    영상을 보면 오후 8시 경 어두운 도로, 갓길에 세워진 오토바이가 있다.

    빛 때문에 오토바이에 탄 엄마의 행동은 자세히 보이지 않지만 오토바이가 떠난 자리에는 2살 짜리 아기가 남겨진다. 아기는 차가 지나다니는 도로 한복판에서 하염없이 떠난 오토바이 쪽을 바라본다.

    뒤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차량 운전자가 급하게 차에서 내려 아기에게 다가간다. 의지할 곳이 없는 아기는 운전자에게 손을 뻗고 일단 아기를 안은 운전자는 어찌할 바를 몰라 주위를 두리번 거린다.

    잠시 후, 갓길로 오토바이가 역주행해서 돌아와 운전자의 손에 들린 아기를 빠르게 채간다. 아이를 버린 엄마는 거친 손짓으로 오토바이 앞에 아이를 앉히고 오토바이를 몰아 사라진다. 순식간에 벌어진 일에 운전자는 놀란 얼굴로 사라진 오토바이 쪽을 쳐다본다.

    영상을 접한 네티즌은 "애가 말 안 들으니까 훈육차원에서 그랬다고 해도 저렇게 작은 아기가 우는 것 외에 말 안 듣는 게 뭐가 있지?", "겁을 줄 거였더라도 애를 인도 위에 놔야지 부모라면 저럴 수 있냐", "막장이다. 돌아와서 채가는 걸 보니까 차가 애 치면 합의금 받으려고 했던 거 아닐까?", "아기가 오토바이에서 떨어져서 다시 돌아와서 데려가는 거라고 믿고 싶다" 등의 댓글을 남겨 비난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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