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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전시

    연기 내공 30년 김성녀, 1인 32역 선보인다

     

    배우 김성녀가 30여 년의 연기 내공을 불사를 그의 대표작 '벽속의 요정'을 고양아람누리에서 선보인다.

    '벽속의 요정'은 스페인 내전 당시 실화를 토대로 한 원작을 극작가 배삼식이 우리 상황에 맞도록 완벽하게 재구성 및 각색했으며, 1950년대 말 아버지 없이 행상을 하는 소녀가 벽 속에 요정이 있다고 믿게 되고 요정과 둘도 없는 친구가 돼 성장하는 내용이다.

    전쟁 때문에 40년간 벽 속에 숨어살며 딸의 성장을 지켜보는 아버지, 벽 속에 사는 요정이 숨진 줄 알았던 아버지라는 점을 서서히 깨달아가는 딸의 모습을 통해 가슴 뭉클한 가족애를 그리고, ‘살아있다는 것만으로도 아름답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이 작품에서 김성녀는 50여 년의 세월을 배경으로 1인 32역을 넘나들며 감동적 연기를 보여주고, 12곡의 노래를 선보인다.

    김성녀는 초연이 이뤄진 2005년 올해의 예술상과 동아연극상 연기상을 수상했고, 2005년 평론가협회 올해의 연극 베스트 3, 2006년 월간 한국연극 공연베스트 7에 각각 선정된 바 있다.

    공연은 오는 12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5회 진행되며,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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