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감사관실이 교육행정직 5급 사무관 승진 인사과정에 대한 감사에 나선 가운데 심사의 공정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집단반발 움직임을 보였던 탈락자들이 전원 민원을 철회했다.
시교육청 김용철 감사관은 “최근 발표한 5급 사무관 시험 최종 탈락자 25명 중 17명이 인터뷰 평가가 불공정하게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한 연대 서명에 대해 사실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모두 제기 민원을 취소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민원을 제기한 이들을 서면조사하는 과정에서 대부분 본의와는 다르게 서명을 하게 됐다며 민원 철회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감사관실은 그러나 “이들이 민원을 철회했다고 하더라도 처분결과를 통보할 의무가 없을 뿐 이번 사무관 시험과정에서 절차적 하자나 제도적 문제점이 없었는지에 대한 조사는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