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이 나흘간의 마라톤 회의 끝에 24일(현지시간) 극적으로 타결됐다.
이란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 및 독일(P5+1)은 이날 이란 핵 프로그램과 관련해 합의해 도달했다고 캐서린 애슈턴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 등이 공식 확인했다.
이번 합의는 10년간의 교착상태를 해소하기 위한 첫 단계로 풀이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합의는 6개월간 합의 사항 이행을 단계별로 확인해 나가는 과정이어서 앞으로 양측의 신뢰가 지속돼야 완전한 타결로 이어질 전망이다.
즉 이란이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엄격한 핵 사찰을 지속적으로 받아들이면서 합의사항울 이행하고 서방 측은 제재 조치를 해제하는 약속을 지켜야만 완전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