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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아프리카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서 이틀간 16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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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5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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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외곽 구타지역에서 발생한 반군·정부군 간 충돌로 지난 이틀 새 최소 160명의 반군과 정부군이 사망했다고 인권단체가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발생한 충돌은 정부군이 다마스쿠스와 수도 남부 지역으로 이어지는 반군의 물자 공급로를 차단하면서 발생했다.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반군이 구타의 5개 지역에 있는 검문소와 군 주둔지를 공격하면서 이번 충돌이 시작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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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HR는 사망자 중 55명은 반군이며 여기에는 대대장급 지도자 7명도 포함됐다.
알카에다와 연계된 반군세력인 '이라크-레반트 이슬람국가'(ISIL)와 알누스라 전선의 지하디스트(이슬람 전사)도 41명 사망했다.
시리아 정부군은 최소 36명이 숨졌고, 이들을 도와 전쟁에 참여해온 이라크 시아파 용병 20명과 친정부 민병대원 8명도 목숨을 잃었다.
SOHR에 따르면 레바논의 시아파 무장 정파 헤즈볼라도 정부군 편에서 싸웠으나 구체적인 사상자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외에 시민기자 5명도 전투 중 목숨을 잃었다고 현지 의사와 변호사들은 전했다.
시리아에서는 약 2년 반 간의 내전으로 지금까지 12만 명 이상이 숨지고 수백만 명이 삶의 터전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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